독감·코로나 동시 유행할라…"예방접종 맞으세요"
[앵커]
최근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가운데, 덩달아 독감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서, 방역당국은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예방접종을 미리 맞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여름에도 유행세가 꺾이지 않았던 독감.
최근 3주째 독감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9월 셋째주 병원을 찾은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17.3명입니다.
유행 기준인 6.5명의 두 배가 넘습니다.
<엄중식 / 가천대 감염내과 교수> "지금이 10월 초인데 유행주의보 (기준인) 6.5명보다 벌써 두 배 이상 높은 상황이라면 빠르면 11월 초중순에 환자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는 그런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
코로나19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표본감시 중인 코로나19 양성자는 6주 연속 줄고 있지만, 여전히 65세 이상의 치명률은 저연령층의 약 40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코로나는 시기별로 항상 주기적으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또 새로운 변이가 분명히 겨울이 되면 나올 확률이 있고…"
방역당국은 겨울철을 맞아 독감과 코로나19 모두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WHO와 국내외 연구 사례를 봤을 때 동시에 접종해도 안전하다는 겁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지난 동절기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자의 이상사례 신고율은 단독 접종자와 비교해도 오히려 40% 정도 낮았습니다."
65세 이상은 이달 19일부터 코로나19와 독감 백신 접종이 모두 가능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전 국민 무료 접종이 가능하고, 독감은 생후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하고는 접종 비용을 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독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접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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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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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가운데, 덩달아 독감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서, 방역당국은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예방접종을 미리 맞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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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 여름에도 유행세가 꺾이지 않았던 독감.
최근 3주째 독감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9월 셋째주 병원을 찾은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17.3명입니다.
유행 기준인 6.5명의 두 배가 넘습니다.
<엄중식 / 가천대 감염내과 교수> "지금이 10월 초인데 유행주의보 (기준인) 6.5명보다 벌써 두 배 이상 높은 상황이라면 빠르면 11월 초중순에 환자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는 그런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
코로나19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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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본감시 중인 코로나19 양성자는 6주 연속 줄고 있지만, 여전히 65세 이상의 치명률은 저연령층의 약 40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코로나는 시기별로 항상 주기적으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또 새로운 변이가 분명히 겨울이 되면 나올 확률이 있고…"
방역당국은 겨울철을 맞아 독감과 코로나19 모두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WHO와 국내외 연구 사례를 봤을 때 동시에 접종해도 안전하다는 겁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지난 동절기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자의 이상사례 신고율은 단독 접종자와 비교해도 오히려 40% 정도 낮았습니다."
65세 이상은 이달 19일부터 코로나19와 독감 백신 접종이 모두 가능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전 국민 무료 접종이 가능하고, 독감은 생후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하고는 접종 비용을 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독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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