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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또 만났다 일본…"한일전 의지 강해"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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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만납니다.

금메달을 놓고 두 대회 연속 일본과 격돌하는 건데요.

황선홍 감독 개인으로서는 1년 전 일본에 완패를 당한 기억이 있어서 설욕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황선홍호는 지난해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오이와 고 감독의 일본 대표팀에 0-3 패배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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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펼쳐지는 '리턴매치', 양 팀 다 감독은 그대로지만 선수 구성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아시안컵에선 없었던 정우영이 이번 대회 7골을 몰아치며 황선홍호의 황태자로 등극했고, 백승호 등 와일드카드 3명이 합류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일본은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 없이 2001년생 이하의 어린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습니다.

J리그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대학생들도 포함돼있지만, 조직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5년 전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도 한일전으로 펼쳐졌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연장전으로 흐른 승부에서, 이승우와 황희찬의 골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회 3연패와 병역특례 혜택이 걸린 대망의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정해지면서, 선수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정우영 /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마지막 한 경기 한일전 남았는데 다 같이 동기 부여도 많고 하고자 하는 의지도 너무 강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면 좋은 경기할 수 있다고…."

양보없는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엄원상의 복귀 여부는 최대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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