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검사' 제보자, 뇌물사건 내사종결 검사들 공수처 고발
'스폰서 검사' 사건 제보자인 김희석 씨가 검찰이 뇌물 수수 혐의자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사건을 덮었다며 당시 담당 검사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5일) 당시 서부지검 검사들의 특수직무유기 혐의를 조사해달라며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김 씨는 2016년 검사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을 당시 경기도청 과장으로 재직 중이던 강현도 오산 부시장의 뇌물 범죄에 대해 "사람과 금액까지 특정해 진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8년 서부지검은 사건을 내사 종결했으나, 올해 경찰이 다시 수사에 착수하면서 중앙지검은 강 부시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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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 제보자, 뇌물사건 내사종결 검사들 공수처 고발2023-10-06 00: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