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를 빛낸 별들…"이제는 파리 올림픽"

[앵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빛낸 태극전사들의 시선은 이제 내년 파리 올림픽을 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우리 선수들의 각오를, 김장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를 쓸어 담은 한국 수영은 황선우와 김우민, 두 대들보의 성장을 확인했습니다.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자신의 한국 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이제 내년 파리 올림픽 메달을 노립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수영이 '황금세대'라고 불리면서 한국 수영이 많이 올라왔는데요. 기세를 몰아서 파리 올림픽에서 원하는 결과를 내고 싶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 MVP로도 뽑힌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 역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자신감도 생기고 보완할 점도 확실히 알았으니까 그 부분을 신경 써서 준비한다면 파리 올림픽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무릎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따내며 '셔틀콕 여제'에 등극한 안세영은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여자 단식 우승에 도전합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꿈을 꾸니까 정말 할 수 있고 또 이루어지는 게 너무 신기해서, 앞으로의 파리(올림픽)도 기대가 되고, 파리에서도 얼마나 제가 성장할지 기대가 돼서 설레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현역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카타르의 바르심을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은메달을 따낸 우상혁의 시선은 이미 파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목표는 오로지 파리 올림픽이고요. 파리 올림픽에서 다크호스인 우상혁이니까 올림픽 금메달을 최대한 따기 위해서 노력할 거고요.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