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향후 물가 흐름, 8월 전망 웃돌 것"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 흐름이 지난 8월 전망 경로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전개와 유가 추이, 국내 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물가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근원물가 상승률은 앞으로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가 추가로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는 조건에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지난 8월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 내년에는 2.4%였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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