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측, '아들 대리시험' 관련 미국 교수 증인 요청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가 아들의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문제를 대신 풀어준 혐의를 소명하기 위해 미국인 교수를 증인으로 요청했습니다.

조 전 장관 변호인은 오늘(13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담당 교수가 내년 2∼3월 출석해 증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이미 다음 달 18일을 마지막 공판기일로 정한 상황에서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라며 반발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 증인채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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