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남았다…재계, 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
[앵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개최지 선정 투표가 열리는 파리에 집결하는 등 재계는 부산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재계는 민간유치위원회 위원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2030년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사력을 다해왔습니다.
이달 초까지 최 회장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약 70만㎞, 지구 둘레 약 17바퀴에 해당합니다. 또 SK와 삼성, 현대차와 LG 등 국내 주요 기업이 만난 해외 고급 인사는 1,700여명에 이릅니다.
이제 개최지 결정까지 일주일이 남은 상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는 조만간 개최지 선정 투표가 열리에 파리로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각 그룹이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엑스포 부산 유치에 마지막까지 힘을 보탠다는 계획입니다.
<오성근 / 부산 엑스포 범시민 유치위원회 고문> "글로벌 기업들이 같이 동참을 한다는 게 다른 사우디나 이탈리아에 비해서 가장 큰 강점인데. 더군다나 기업의 총수들이 직접 나서서 뛴다는 것은 아마 우리 득표 활동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고."
사우디 리야드가 앞서있다는 평가 속에 부산은 막판 역전극을 꿈꾸고 있습니다.
투표는 국제박람회기구 182개 회원국의 비밀 투표로 진행되고,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는 개최지가 나와야 투표가 종료됩니다.
부산은 1차 투표 1, 2위 도시가 다시 맞붙는 결선 투표로 가면 역전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28일, 우리 시간으로는 29일 새벽 결정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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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경제
일주일 남았다…재계, 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2023-11-21 07:3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