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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명룡대전'?…원희룡 "도전과 희생 마다하지 않겠다"

뉴스정치

이재명과 '명룡대전'?…원희룡 "도전과 희생 마다하지 않겠다"

2023-11-21 20:51:34

이재명과 '명룡대전'?…원희룡 "도전과 희생 마다하지 않겠다"

[뉴스리뷰]

[앵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총선 출마도 가시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원 장관은 출마설에 "어떤 도전과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특히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등판 가능성까지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자신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아직 이야기되거나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직 장관으로서 책임이 있듯, 정치인으로서도 책임이 있다"며,

"국민과 당을 위해 필요로 하는 일이면 적극 나서겠다"고도 했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국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어떠한 도전과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기본자세를 갖고 있다."

출마 가능성을 더 분명히 하면서, 나아가 험지에도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앞서 원 장관을 두고선 당 안팎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등판론이 제기됐습니다.

19대 총선 이후 민주당이 승기를 놓은 적 없는 험지에, 사실상 이 대표 '저격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원 장관은 '인천 계양을' 등판론에 대해선 "당과 더 깊은 검토가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지만, 실제로 험지 출마에 무게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에서도 원 장관이 갖춘 중량감과 인지도를 고려해 볼 때, 험지 등판도 승산이 있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고마워서 눈물이 납니다. 참 멋진 분이고. 본인께서 고민 중이라고. 혁신이 이제 행동으로 시작하는구나, 이렇게 저는 해석합니다."

일각에선 원 장관이 험지 출마를 결심할 경우, 혁신위로부터 '불출마 및 험지 출마' 요구를 받는 중진들에 대한 압박이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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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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