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한 위성 발사에 보복시 상황 악화"

러시아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사전에 예고된 것이었다며 한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2일 브리핑에서 한국이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조항 효력을 정지한 것에 대해 보복 조치라고 규정하며, 이런 조치는 유감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주변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미국과, 미국 동맹국의 공격적 군사 활동의 직접적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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