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앞 경찰에 흉기 휘두른 남성 구속기소

대통령실 앞에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24일) 살인미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등으로 70대 박모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박씨의 휴대전화와 진료기록부 등을 통해 박씨가 장기간의 정신질환 상태에서 국가기관에 대한 망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3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근무 중이던 경찰관 1명의 복부를, 다른 경찰관 1명의 팔을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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