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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체감 -16.3도 한겨울 추위 기승…서해안 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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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체감 -16.3도 한겨울 추위 기승…서해안 대설

2023-11-30 18:54:47

서울 체감 -16.3도 한겨울 추위 기승…서해안 대설

[앵커]

북극 한기가 몰려오면서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6도를 밑도는 등 등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주말까지도 강한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서해안으로는 많은 눈이 내려 쌓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때이른 한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의 아침 기온은 영하 17.9도까지 떨어져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강원 철원 영하 11.6도, 경기 파주 영하 9.5도, 충북 제천은 영하 8.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찬바람이 몰아치면서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 심했습니다.

강원 설악산에선 체감 온도가 영하 31.1도로 곤두박질했습니다.

서울 중구에서도 최저체감온도가 영하 16.3도를 보여 예년 한겨울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야외 활동을 줄이고,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12월 1일까지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한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서 눈구름도 발달하고 있습니다.

충남과 호남, 제주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밤새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내린 눈이 쌓여 출근길 곳곳에 빙판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미끄럼 사고에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한파 #겨울 #추위 #눈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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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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