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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맞아?…한파 물러가자 때아닌 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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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맞아?…한파 물러가자 때아닌 봄 날씨

2023-12-04 22:08:13

12월 맞아?…한파 물러가자 때아닌 봄 날씨

[앵커]

요즘 날씨, 중간이 없습니다.

지난주는 한파가 몰아치더니, 이번 주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인데요.

특히 주 후반에는 낮 기온이 15도까지 오르면서 봄 날씨를 방불케 할 정도로 다소 포근할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따스한 햇살에 매서운 추위도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썰렁했던 산책로는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11월 말에는 한겨울 못지않게 찬 바람이 불더니, 12월에는 오히려 포근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상권에서 시작하겠고, 한낮에도 10도를 웃돌겠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기온이 10도 이상 껑충 올라가는 것입니다.

<정다혜 / 기상청 예보분석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에 비해 2~7도가량 높겠고,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으로 나타나며 포근하겠습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변덕 심한 날씨는 한반도 주변 기류가 동서 방향으로 막히면서 남북으로 크게 요동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는 북쪽 대륙에서 찬 공기가 쏟아졌다면, 이번 주는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밀고 올라와 포근한 날씨를 만드는 것입니다.

주 후반에는 서울 기온이 영상 15도 안팎까지 올라 때아닌 봄 날씨도 찾아오겠습니다.

포근한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지겠고, 다음 주부터는 기압계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예년의 겨울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큰 기온 변화로 면역력 저하가 우려된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포근 #기온 #이상고온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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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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