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약사범 2만여명 역대 최다…10~20대 34%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단속에 적발된 마약사범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수본에 따르면 올해 1~10월 마약사범 단속 인원은 2만 2,39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단속한 1만 5,182명에 비해 47.5%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체 단속 인원 중 10대는 1,174명, 20대는 6,580명으로 집계돼 10~20대가 전체 마약사범 중 34.6%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SNS, 다크웹, 해외직구 등을 통한 마약 거래가 활성화된 탓으로 풀이됩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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