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화번호 '48억 낙찰' 대금 미납…1,500만원 벌금
중국에서 숫자 '9'가 여섯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48억원에 낙찰받았다가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낙찰자에게 벌금 1,500만원이 부과됐습니다.
현지 매체인 '극목신문' 등에 따르면 장쑤성 전장시 인민법원은 지난 5일 낙찰자 A씨에게 벌금 8만 위안, 우리돈 약 1,5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법원은 "A씨가 경매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다만 임신 중인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휴대전화 번호는 재경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A씨는 보증금 20위안, 약 3,700원을 내고 해당 전화번호 경매에 참여한 뒤 48억원에 낙찰받았으나 "후회한다"며 응찰금을 납부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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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화번호 '48억 낙찰' 대금 미납…1,500만원 벌금2023-12-08 07:3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