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황의조 사생활 폭로·협박' 형수 구속기소

검찰이 축구선수 황의조 씨의 성관계 촬영물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친형수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오늘(8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황씨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유포하고 고소 취소를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 포렌식 분석, 휴대전화와 편지 분석, 통화 내역 등 보완 수사를 거쳐 A씨의 혐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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