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총선 승리하면 어두운 터널에서 못 나오더라도 만족"

최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자신은 어두운 터널에 갇히더라도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14일) 부산적십자회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부산포럼 강연장에 취재진이 몰려들자 "허심탄회한 말을 하면 갖가지 정치적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다면 저는 칠흑 같은 터널에서 나오지 못해도 만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친윤 핵심으로 혁신위의 희생 압박을 받은 장 의원은 지난 12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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