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vs 쿠보, 꿈의 무대에서 한일 절친 맞대결

[앵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다케후사가 내년 2월 13일부터 펼쳐지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맞대결합니다.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은 즉각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별들의 전쟁'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다케후사의 '미니 한일전'이 성사됐습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추첨식> "파리생제르맹. 그리고 이와 맞붙는 팀은 레알소시에다드."

파리 생제르맹은 F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D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16강 대진이 확정되자 쿠보는 SNS에 이를 알리며 이강인을 태그했고, 이강인도 이에 화답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스페인리그 유소년 선수로 처음 만난 동갑내기 친구 이강인과 쿠보는 특히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서로 생일을 챙기는 등 각별한 우정을 나눴습니다.

한국과 일본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두 사람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은 벌써부터 한일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5승1무로 조1위를 차지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이탈리아의 라치오를 만납니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는 16강 진출팀 중 최약체로 꼽히는 코펜하겐과 만납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리그 우승팀인 바르셀로나와 나폴리의 맞대결도 성사됐습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내년 2월 13일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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