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200석이면 윤대통령 임기단축 개헌 후 내년 12월 대선 가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을 거두면 탄핵 없이도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7일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 "민주개혁 진영이 내년 총선에서 200석 이상을 얻는 압승을 하면 개헌을 하고 부칙에 윤 대통령 임기 단축을 넣을 수 있다"며 "내년 12월 대선을 치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보다는 반윤석열, 보수진영 일부가 개헌에 합의하고 합법적 방식으로 임기를 줄이는 방안이 있다"며 "탄핵으로 가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면 반윤 또는 비윤 국회의원들이 개헌에 합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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