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빈대 다시 늘었다…'가정 내 발견' 최다
이번 달 들어 전국에서 빈대 발생 건수가 다시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등에 총 73건의 빈대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 빈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건은 47건으로, 발생 건수는 매주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발생 장소는 고시원 같은 다중이용시설들을 제치고, '가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질병청이 공개한 11월 6일 이후의 빈대 발생 사례 299건 가운데 가정에서만 115건이 나왔고, 고시원이 84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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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빈대 다시 늘었다…'가정 내 발견' 최다2023-12-30 10:3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