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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환희, 29년 한 푼 LG…스포츠 명장면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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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던져 투혼을 불사르는 선수들 덕분에 올해도 스포츠 팬들은 행복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빛 물결을 전했고, 프로야구 LG트윈스는 29년 만에 무관의 한을 풀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 올림픽에서 가능성을 보였던 선수들이 종목별 대들보로 자리매김했음을 확실히 보여준 한해였습니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무릎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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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10월8일)> "이보다 기쁠 수 없을 거 같아요 꿈꿔 왔던 순간들을 하나씩 이뤄가니까 너무 행복하고 좋은 거 같습니다."

신유빈은 언니 전지희와 21년 만에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황선우는 금메달 2개를, 중장거리 김우민은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으며 한국 수영 르네상스를 열었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한일전으로 열린 결승전에서 대회 3연패를 결정지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활약은 해외에서도 빛났습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0호골을 터뜨렸고,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멩으로,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하는 등 명문구단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MLB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내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초대형 계약을 맺고 더 화려한 2024년을 예고했습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제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있어서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부딪혀볼 생각입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LG의 우승을 간절히 기다리던 팬들로서는 잊을 수 없는 2023년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2023년 #스포츠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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