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천관리위 구성 완료…이재명 입원 속 '총선 모드' 속도
[앵커]
민주당은 4·10 총선을 앞두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이후 입원 치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민주당은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에서 공천 심사를 담당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위원장을 맡은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15명 규모로 꾸려진 공관위는 당연직 3명을 현역 의원이 맡은 것 외엔 모두 외부 인사로 구성됐습니다.
민주당은 인선 배경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앞세웠는데,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하루 전인 1일 부산 현장최고위에서 결재를 끝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외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한 이유는 국민 눈높이형 공천 심사를 추구하기 위해섭니다. 다양성과 혁신성을 담보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공관위는 절반인 7명이 여성, 이 가운데 3명이 청년이고, 외부 인사로는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합 상임부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수술 후 입원 중인 이 대표는 이달 중에 복귀를 목표로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병상 정치라든지 그런 것을 고려하거나 판단하고 있지는 않고요. 빨리 2주 이내에 잘 그래도 좀 움직일 수 있는 정도로 회복을 하고…"
다만 이번 주까지는 면회가 어려운 상황이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타진한 병문안에도 양해를 구하고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이는 데 대해선 "의료진 판단에 따랐고, 정상적 절차를 거쳤다"며 "터무니없는 정치적 공격"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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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천관리위 구성 완료…이재명 입원 속 '총선 모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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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천관리위 구성 완료…이재명 입원 속 '총선 모드' 속도2024-01-05 19:5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