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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와 전쟁 가능성 커졌다"…중동분쟁 '악화일로'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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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쟁 가능성이 훨씬 커졌다고 언급했습니다.

홍해에서는 미군 등 다국적군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예멘 후티반군의 선박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동 분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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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그리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비화할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현지시간으로 17일 레바논 접경지대를 방문해 "헤즈볼라와의 전쟁 가능성이 훨씬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 이스라엘군 참모총장(현지시간 17일)> "북쪽에서 전쟁이 언제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수개월 내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과거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마스와의 전쟁에 집중해온 이스라엘은 최근 헤즈볼라의 개입 수위가 높아지자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을 잇따라 제거하는 등 대응 강도를 끌어올린 상태입니다.

홍해에서도 친이란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과 미군 등 다국적군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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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후티 반군은 홍해에서 다시 미국 선박 '젠코 피카디'를 공격했고.

<야흐야 사레아 / 후티 반군 대변인(현지시간 17일)> "미국과 영국의 침략에 대응하여, 예멘(후티) 해군은 미국 선박 '젠코 피카디'에 대해 표적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미국은 이에 대응해 후티를 향해 미사일로 반격했습니다.

하루앞서 미국은 후티 반군의 자금줄을 차단하고 공격 중단을 압박하기 위해 후티를 테러단체로 재지정했습니다.

<매슈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현지시간 17일)> "우리는 후티 반군에 상업용 선박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계속 분명히 할 것입니다."

여기에다 유럽연합이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테러제재 명단에 올린 데 이어 하마스를 추가로 제재할 예정이어서 중동의 갈등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TV 윤석이입니다. (seokyee@yna.co.kr)

#이스라엘 #헤즈볼라 #후티 #서방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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