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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보급률 13년 만에 최저…"소형주택 늘려야"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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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주택보급률이 3년 연속 하락해 1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1인 가구 증가를 비롯해 가구수는 점점 느는데 주택 공급은 여전히 못 따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2년 말 기준 서울의 가구 수는 409만 8,800호, 주택 수는 383만 9,800호로 주택 25만 9천호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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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3년 연속 하락해 93.7%를 기록했습니다. 13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주택보급률은 주택 수를 가구수로 나눠 100을 곱한 값으로, 100%이상이면 주택이 많고, 이하이면 가구수가 더 많습니다.

서울 이외에 경기와 인천, 대전도 주택수가 가구수 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는 지방의 주택보급률도 함께 낮아졌는데, 비수도권 주택보급률은 2019년 110.1%에서 2020년 108.9% 2022년 107.5%로 줄었습니다.

인구는 줄어도 1인 가구가 분화하면서 가구 수는 늘어난 가운데 주택 공급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예견된 결과라며 주택보급률이 낮은 서울과 수도권을 고밀도로 개발해 소형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박합수 / 건국대 부동산학과 겸임교수> "고밀도 복합 개발식으로 (용적률을) 400%까지 상향해서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이때 중소형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거죠."

통계청이 추산한 주택 수는 반지하와 지하 주택, 쪽방 등도 포함한 수치라, 이를 제외하면 주택 보급률은 더 낮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 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주택보급률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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