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혼쭐난 한국…사우디 넘을 수 있나
[앵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16강 상대는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와 사우디가 이웃 나라인 만큼, 사우디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는 재작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아르헨티나의 유일한 패배였습니다.
명장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는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 2승 1무, F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피파 랭킹은 56위로 우리보다 한참 아래이지만, 역대 상대 전적은 5승 8무 5패로 호각지세입니다.
<만치니 / 사우리아라비아 감독> "아주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건 한국팀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축구는 90분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빠른 역습을 전개하는 사우디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주전들을 대거 쉬게 하며 16강전에 대비해 체력을 비축했습니다.
특히 카타르 인접국인 사우디에서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대표팀은 원정 경기와 같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린스만 / 축구 대표팀 감독> "선수들과 함께 경기 내용을 분석하고 진지한 대화를 나눠야 합니다. 이제 조별리그는 끝났고 본격적인 토너먼트가 시작됩니다."
조별리그 잇단 졸전에 대회 개막 전 24개 나라 중 2위였던 한국 대표팀의 우승 확률은 5위로 급락했습니다.
사우디와의 16강 경기는 오는 31일 새벽 1시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극적인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냈던 바로 그 경기장에서 클린스만호가 조별리그 부진을 씻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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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16강 상대는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와 사우디가 이웃 나라인 만큼, 사우디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는 재작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아르헨티나의 유일한 패배였습니다.
명장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는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 2승 1무, F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피파 랭킹은 56위로 우리보다 한참 아래이지만, 역대 상대 전적은 5승 8무 5패로 호각지세입니다.
<만치니 / 사우리아라비아 감독> "아주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건 한국팀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축구는 90분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빠른 역습을 전개하는 사우디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주전들을 대거 쉬게 하며 16강전에 대비해 체력을 비축했습니다.
특히 카타르 인접국인 사우디에서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대표팀은 원정 경기와 같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린스만 / 축구 대표팀 감독> "선수들과 함께 경기 내용을 분석하고 진지한 대화를 나눠야 합니다. 이제 조별리그는 끝났고 본격적인 토너먼트가 시작됩니다."
조별리그 잇단 졸전에 대회 개막 전 24개 나라 중 2위였던 한국 대표팀의 우승 확률은 5위로 급락했습니다.
사우디와의 16강 경기는 오는 31일 새벽 1시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극적인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냈던 바로 그 경기장에서 클린스만호가 조별리그 부진을 씻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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