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정비 조기 추진…첨단산업 클러스터도 속도

[앵커]

정부가 1기 신도시 선도기지 공모 일정을 5월로 앞당겨 추진합니다.

각 지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신년 업무보고를 겸한 민생토론회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정부가 주요 후속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공모를 예정보다 한 달 앞당긴 5월에 시행합니다.

3월까지 재개발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고, 도시형 생활주택의 방 개수 제한도 없앱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국민의 주거선택 자유를 확대하고 건설산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각종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냅니다.

입주기업 수요가 충분한 곳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합니다.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경북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이에 해당합니다.

현행 예타 조사 기간도 7개월에서 4개월로 줄이고, 첨단특화단지 재정지원은 늘릴 방침입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뜻을 가진 경제 즉, '경세제민'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민생경제 회복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다음 달 부산항 신항에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항만을 개장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내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목표로 오는 8월 수도권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 실증에 돌입하고,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 하반기 개시하기 위해 맞춤형 규제 특례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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