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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초대석] 국민의힘 송파갑 단수 공천…박정훈 후보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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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초대석] 국민의힘 송파갑 단수 공천…박정훈 후보에게 듣는다

2024-02-15 16:48:09

[1번지초대석] 국민의힘 송파갑 단수 공천…박정훈 후보에게 듣는다

<출연 :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후보>

[앵커]

<1번지 초대석> 오늘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후보 박정훈 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정훈 /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

안녕하세요. 박정훈입니다.

[앵커]

네, 안녕하십니까. 김웅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입니다. 서울 송파갑인데 어제 이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으셨습니다. 먼저 소감부터 여쭤보겠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

네, 사실 이 송파갑이 이렇게 관심을 모을 거라고는 저는 생각을 못 했는데 공천 결과가 나오고 제가 단수 후보로 당에서 결정하면서 여러 가지 얘기들 관심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께서 컷오프가 되면서 아마 관심이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당에서 공관위에서 이렇게 조기에 후보로 결정을 해줘서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감사한 마음입니다.

[앵커]

네, 말씀해 주신 대로 석동현 변호사가 컷오프가 되면서 어제 발표된 단수 공천 지역 중에서는 송파갑이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석동현 변호사 그리고 안형환 전 의원 같이 경쟁하시던 분들인데 이분들을 제치고 단수 공천을 받은 것 어떤 배경인지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 또 단수 공천 결정된 이후에 이분들과도 소통해 보셨는지도 궁금하네요.

[박정훈 /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

네, 두 분 다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고 또 국민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또 알고 계시는 분이기도 해서 저도 사실 경쟁을 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좀 버겁다,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당에서 여러 가지 아마 판단을 종합적으로 한 걸로 알고 있고요. 경쟁력 평가 또 그리고 당과 사회에 기여한 것들 평가 그리고 도덕성 평가 그리고 면접 점수 이런 것들을 종합을 해서 그 결과에 따라서 제가 송파갑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정영환 공관위원장께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저는 그 배경 외에는 따로 들은 얘기는 없습니다.

다만 이제 대통령이 오랜 친분이 있는 분이 컷오프가 됐기 때문에 관심을 많이 받았던 것 같고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제가 어제 발표가 난 직후에 두 분에게 연락을 드렸어요. 그래서 경쟁해서 제가 승리한 후보가 되긴 했지만 이제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분들이기 때문에 후배로서 좀 송구스러운 마음은 있었습니다. 그런 마음도 표현을 하고 그리고 선거에 함께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뜻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이 부분도 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만 현재 그 지역의 지역구 의원인 김웅 의원이 공천이 아니라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이렇게 강한 비판의 메시지를 냈더라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정훈 /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

네, 김웅 의원은 고스톱 잘 치시나 봐요. 저는 고스톱 잘 모르는데 어쨌든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 당의 공천에 대해서 지금 시스템 공천이 잘 작동하고 있다고 야당에서도 일부 패널들은 말씀하시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당의 공천이 지금 누구를 위해서 어떤 힘이 작동하고 이럴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게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공감대가 형성이 돼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많은 국민들도 아마 그렇게 평가하고 야당에서도 쉽게 지금 여당의 공천 시스템에 대해서 비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여당의 국회의원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조금 표현도 좀 과했던 게 아닌가 싶은데 그런 표현을 썼다는 게 사실 조금 놀랍기도 하고 특히 김웅 의원은 이번 공천에서 경쟁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가 불출마 선언을 했고 불출마 선언을 한 배경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 특히 송파갑 주민들께서 잘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상황에서 경쟁자들은 이미 공천 결과에 대해서 수긍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인데 경쟁자가 아닌 분이 그런 말씀을 하셔서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당황스럽게 봤는데 김웅 의원도 결국에는 큰 공천 시스템을 받아들이고 그리고 또 저를 적극적으로 돕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어제 그리고 오늘까지 단수공천 결과를 발표했는데 본인도 단수 공천 후보자로 발표되셨으니까 좀 그렇긴 합니다만 또 정치부 기자생활을 오래 하셨으니까 어제, 오늘 국민의힘에서 발표한 단수 공천 후보자 결과 어떤 의미라고 해석하고 계십니까?

[박정훈 /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

조금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사실 공천을 하게 되면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많이 발생을 하거든요. 그래서 공천 발표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공천에 대한 확신을 할 수 없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인데 지금 현재 가장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게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이 공천을 얼마나 받느냐, 이 부분을 가지고 사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당에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인데 지금까지 진행된 부분 어제, 오늘 공천 결과가 발표가 됐지만 양일에 발표된 내용만 봐서는 사천 논란이 벌어질 만한 부분이 없지 않습니까.

특히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분들 중에 공천이 확정된 분은 전희경 전 정무비서관 의정부갑에 출마한 그분 외에는 대통령실에서는 나온 분들이 공천이 확정된 분들이 없어요. 물론 이제 영남을 더 봐야 되기는 하겠지만 전희경 전 비서관 같은 경우에도 그전에 국회의원을 했던 분이고 워낙 지명도가 있는 분이기 때문에 아마 격차가 좀 있어서 그냥 자연스럽게 결정이 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 공천은 상당히 시스템 공천이라는 큰 명제하에서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앞서 오랫동안 27년간 기자로 근무했는데 정치에 투신하신 배경 그리고 왜 국민의힘을 선택하셨는지 여기에 대해서 좀 말씀을 해 주고 계셨는데 그 부분 답변 계속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

네, 조금 전에 전력강화위원회에서도 우리 클린스만 감독이 뭔가 오만하다, 국민에게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 이래서 심판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이 나왔다고 하는데 축구가 국민들을 즐겁게 해줄 대표팀이 그럴 필요가 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이런 오만함들도 결국엔 저렇게 심판을 받게 되는 건데 저도 개인적으로 기자생활을 오래 했지만 문재인 정부 때 특히 우리 사회가 믿고 있는 가치들이 많이 무너졌고 그리고 보수가 그걸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는 위기를 맞고 있었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보수 진보라는 개념 자체가 희미해졌고 상식 대 비상식의 어떤 개념으로 정치권이 재편되는 상황이 아니었나, 그리고 상식적인 세력들의 힘이 그렇게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그런 분위기에서 이제 정치에 제가 뛰어들어서 국민의힘에 힘을 보태야겠다, 그리고 보수와 상식을 되살리는 도구가 돼야겠다, 이런 판단을 하고 결국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앵커]

네, 지역구는 여러 지역구가 있는데 그중에서 송파갑을 선택하신 배경은 어떻게 되실까요?

[박정훈 /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

이 송파가요. 강남 3구로 분류가 되기는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좀 달라요. 뭐 아시는 시청자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강남 서초하고는 분위기가 확실히 다릅니다. 그리고 지난 총선 때도 김웅 의원이 저희 송파갑 지역에서는 3%포인트 정도로 앞섰기 때문에 굉장히 박빙 지역이었고 지금 연초에 조사한 걸 봐도 송파갑은 지금 여당에서 생각하는 안정권이 있는 지역이라기보다는 경합 우세 지역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그런데 이제 송파가 전략적인 요충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동, 광진 여기 다 생활권이에요. 그러니까 송파로 출퇴근하는 분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좀 젊은 바람을 일으켜야 된다, 그런 당내 인사들의 요구가 있었고요. 그 뜻에 그 대의에 제가 동의를 했기 때문에 송파갑을 선택했습니다.

[앵커]

네, 말씀하신 대로 제가 좀 찾아보니까 최근에 송파갑에서 총선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통합당 또 새누리당 같은 경우에 후보들이 승리는 했습니다만 상당히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했던데 그렇다면 우리 박정훈 후보님께서는 앞으로 어떤 선거 전략을 갖고 계신지도 여쭤보겠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

다행히 제가 TV 앵커를 오래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조금 저희 전통적인 지지층 분들은 많이 호감을 표시해 주는 그런 분위기예요. 다만 이제 중도층에 있는 분들 그리고 젊은 분들 이런 분들에게 제가 더 다가가는 전략이 필요한데 그런 것들을 위해서 지금 노력을 많이 할 계획이고요.

특히 젊은 분들의 표심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그분들의 일단 첫 번째는 아픔에 공감을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을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과연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해법이 두 가지가 맞물려야지만 젊은 층에 계신 분들이 우리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표로 연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굉장히 구호나 어떤 공허한 얘기로는 그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에요. 그 플랫폼을 통해서 그분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그런 선거 전략을 쓸 계획입니다.

[앵커]

네, 젊은 층과의 소통과 해법을 강조해 주셨는데 사실 그동안 수도권 특히나 서울에서 국민의힘을 향한 민심이 좋지 않다, 이런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선거운동을 시작하시면서 직접 송파에서 느껴본 민심 어떻습니까?

[박정훈 /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

처음에 제가 1월 초에 송파에 처음 가서 여러 가지 여러분들을 만났을 때 그 이후의 상황과 지금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추구하는 어떤 정책 방향 이런 것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동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갖고 있는 어떤 리더십의 장점들이 있고 특히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가 들어서면서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호감,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의 리더십에 대한 공감 이런 것들이 사회적으로 많이 확산이 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송파의 현재 분위기도 그렇고 서울 지역의 전체적인 민심이 전반적으로 국민의힘에는 과거보다는 많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어떤 시너지가 결과적으로는 총선에서 수도권에서는 과거처럼 밀리는 분위기는 아닌 흐름으로 가지 않겠느냐,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정치 투신 이후에 저서를 내셨는데 그 내용을 보니까 가짜 지식인들을 저격하는 이런 내용이 들어 있더라고요.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박정훈 /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

이 가짜 지식인이라는 게 사실은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의 역할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회가 균형감을 갖고 우리 사회가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어떤 지표 같은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지식인들의 역할인데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 때 지식인들 활동했던 대표적인 분이 유시민 씨 같은 분 아니겠습니까. 그 반대편에 서 있는 분이 저는 진중권 씨 같은 지식인이라고 생각을 해요.

두 사람의 행적이나 말을 보면 저는 큰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유시민 씨 같은 경우에는 특정 진영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궤변을 많이 얘기를 했고요. 특히 65세 이상 분들은 뇌가 어떻게 되기 때문에 공직을 맡아서는 안 되고 65세 이전 사람과 이후는 다른 사람이다라는 얘기, 이런 얘기들은 굉장히 계층과 또 나이로 사람을 차별해서 국민통합을 가르는 저해하는 그런 지식인의 역할이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이 바로 가짜 지식인이었고 특히 한동훈 반부패부에서 노무현 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 이런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고 지금 재판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우리 사회를 갈등으로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식인들의 아주 중요한 역할인데 그런 가짜 지식인들의 어떤 잘못된 부분들이 우리 사회 통합과 어떤 지향하는 가치들을 많이 훼손시켰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네, 그리고 저서에 있는 내용 중에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외교 안보 문제와 관련된 부분인데 가장 시급한 것이 남북대화도 북미 대화도 아니고 솔직한 한미 대화다, 이렇게 언급을 하셨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박정훈 /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

이건 제가 워싱턴 특파원을 할 때 그때 갔던 경험을 가지고 쓴 글이었는데요. 당시 문재인 정부가 여러 가지로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서 뭔가 핵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다 실패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는 사이 한미 간에 불신이 많이 자라났고 한미 간에 불신이 자라났기 때문에 중국도 우리를 괄시했어요.

우리가 한미동맹이 튼튼하게 있어야지만 일본과의 관계도 잘 풀릴 수 있고 국익 차원에서 접근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분명히 약점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 뒤에 한미동맹이 튼튼해지니까 중국도 우리를 다르게 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한미 간의 동맹이 가장 중요하다는 부분 그런 부분들을 강조하면서 그 뒤에 윤석열 정부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한미동맹이 지금 많이 복원이 됐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저서에서 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강하게 비판하셨더라고요. 그런데 최근에 조국 전 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했고 또 지역구 아니면 비례대표로 나갈지 고민하고 있다, 이런 발언도 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 가지고 계십니까?

[박정훈 /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

저는 그 부분을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조국 전 장관이 민주당과의 어떤 연대나 가능성 그런 것 자체에 대해서도 민주당 굉장히 부담스러워합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도 부담스러워할 정도예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여러 가지 혐의로 지금 사법 리스크에 있고 재판도 받고 있는 사람인데도 조국 전 장관을 부담스러워할 정도면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사회적 평가는 저는 끝났다고 봅니다. 물론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2심까지 지금 징역형이 나와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 데 대해서 반성을 하지 않고 정치로 자기의 어떤 숨을 곳을 만든다, 소도라고 표현하는 분도 계셨는데 그런 것에 대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동의할 세력은 저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조국 전 장관 스스로 고립되고 있고 민주당에서도 그게 불똥이 자기들한테 튈까 봐 지금 계속 방어막을 치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조국 전 장관이 정치로서 자신의 문제를 돌파하는 건 결국에는 저는 실패할 거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네, 박정훈 후보님의 여러 가지 생각에 대해서 들어봤고 마지막으로 이제 22대 국회에 입성하시게 된다면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 것인가, 어떤 포부를 갖고 계신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여쭤보겠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

저는 국민의힘도 좀 개혁이 필요하다,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어떤 비판을 국민들로부터 그동안 많이 받았냐면 실력이 부족하다, 그리고 욕심이 많은 정당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탐욕의 DNA가 우리 당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당원 구성원 모두가 한번 돌아보고 우리가 실력을 어떻게 키워서 국민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으로 거듭날지, 그리고 우리 내부에 잠재돼 있는 그런 욕심의 모습들, 국민들에게 비춰지는 모습들을 앞으로 어떻게 덜어나갈지, 그런 것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당의 혁신과 그런 목소리를 내는 데 제가 앞장설 계획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또 국민 다수에게 존중받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개인적인 목표를 갖고 있어요. 그러니까 존중받는다는 것과 성공했다는 것 이건 저는 가치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성공한 것은 결과로만 평가받는 얘기지만 존중을 받는다는 것은 과정과 결과가 다 아름다워야 된다는 의미인데요. 앞으로 그런 정치를 하기 위해서 제 스스로 저를 늘 돌아보고 또 국민들에게 그렇게 진솔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노력할 계획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에서 단수 공천을 받은 박정훈 후보 만나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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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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