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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제기 민변 변호사 등 고소

쿠팡이 물류창고 채용 기피 인물 등에 대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 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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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CFS는 어제(15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권영국 변호사를 비롯한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권 변호사 등은 CFS가 자사 물류센터에서 일했던 일부 노동자를 다시 채용하지 않도록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해왔다고 주장하며 엑셀 파일로 된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서형석 기자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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