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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영입한 투헬 떠난다…위기의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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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영입한 투헬 떠난다…위기의 뮌헨

2024-02-23 18:32:05

김민재 영입한 투헬 떠난다…위기의 뮌헨

[앵커]

독일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 선수를 영입했던 투헬 감독이 올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투헬 감독이 김민재와 함께 영입한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복귀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투헬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와 케인을 영입했습니다.

'공수' 핵심 자원을 얻게 된 뮌헨은 올 시즌 리그 우승과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 등 '3관왕'을 목표로 했습니다.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지난해 7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 모든 컵 대회 리그 다 우승을 해서 '트레블'을 하는 게 목표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레버쿠젠에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1차전에서 패하며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12년 만에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한 독일 언론은 투헬 감독을 클린스만 감독 이후 뮌헨의 최악의 감독"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뮌헨은 올시즌 이후 투헬과 결별한다고 공식 발표했고, 차기 감독으로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을 비롯해 지단, 클롭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알론소 / 레버쿠젠 감독> "우리는 지금 매우 좋고 특별한 위치에 있고, 우리는 그것을 즐기고 싶습니다. 저는 그걸로 충분합니다."

뮌헨은 최근 선수단과 코치진 사이 '내분설'이 돌며 크게 흔들렸습니다.

키미히와 뢰브 코치는 물리적 충돌까지 빚었는데, 영국 '더 선'은 "뮌헨의 라커룸에서 12명이 분열됐고, 중심에는 케인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뮌헨에서까지 '무관' 위기에 놓인 케인은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며 프리미어리그 복귀설까지 나오는 상황, 투헬 감독 체제에서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신뢰받은 김민재도 불투명한 미래에 직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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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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