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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이탈' 경찰 수사 착수…엄정 대응 방침 유지

뉴스사회

'전공의 집단 이탈' 경찰 수사 착수…엄정 대응 방침 유지

2024-02-24 18:05:15

'전공의 집단 이탈' 경찰 수사 착수…엄정 대응 방침 유지

[뉴스리뷰]

[앵커]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의 엄정대응 방침에 수사도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인데요.

업무개시명령 거부로 인해 향후 수사 대상은 대폭 확대될 전망입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전공의들에게 자료 삭제를 촉구하는 글이 게시된 온라인 커뮤니티 업체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며 작성자 추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공의 집단행동 지침 게시글이 병원의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업무방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대한의사협회 관계자와 전공의들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고발인 조사를 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는 상황입니다.

<김순환 /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 "이 순간부터 전공의 여러분은 빨리 제 자리를 찾아서 복귀해주셨으면…"

의료계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복귀 명령에 불응하는 전공의를 고발할 방침인데. 실제 지난 2022년 화물연대 파업 당시 국토부는 업무개시명령 거부를 이유로 화물차 기사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1만 명에 육박합니다.

<이상민 / 행안부 장관 (지난 21일)>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단체와 인사에 대해선 경찰과 검찰이 협의해 구속 수사 등 엄중한 조치가 이뤄질 것입니다."

반면 의사들 사이에서는 정부 관계자 등을 '역고발'하는 반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4년 차 전공의는 복지부 장·차관을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고, 의사 단체를 고발한 시민 단체는 의료계 인사로부터 무고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전공의 #집단_이탈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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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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