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법카유용' 첫 재판 김혜경, 신변보호 요청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내일(26일) 오후 첫 공판을 앞두고 법원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수원지법 형사13부에 신변 보호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다만 신변보호 여부나 수위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2021년 8월 서울의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관계자 3명 6명의 식사비 10만4천원을 수행비서였던 배모씨로 하여금 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배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상고하지 않아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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