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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작부터 롤러코스터 날씨…잦은 눈비·꽃샘추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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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충청이남에서 비가 온 뒤 곧장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삼일절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고, 찬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 추위가 심할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성질의 바람과 남쪽에서 다가오는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 주변에서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에선 당분간 기온 변화가 크게 나타나겠고, 비나 눈도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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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상으로 비구름이 지나가면서 제주와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최대 40mm에 달하는 비가 오겠습니다.

지대가 높은 남부 내륙 산간에선 눈도 내려 쌓입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날이 크게 추워지겠습니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 "비가 그친 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삼일절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체감 추위도 영하 10도에 달하겠고, 주말 아침까지 매서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강원 산간 일부에는 3월의 한파 특보도 예상됩니다.

찬 공기를 품은 돌풍이 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몰아치면서 해안가와 도서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연휴 기간에 항공과 해상 교통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사전에 운항 여부를 살펴야 합니다.

일요일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에도 우리나라 주변으로 비구름이 지나가면서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진일]

#삼일절 #연휴 #강풍 #추위 #눈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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