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10년 만에 방한한 저커버그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시가총액 1조 2천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빅테크, 메타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약 9년 4개월 만에 한국을 찾았는데요.
한국을 찾은 저커버그가 달려간 곳은 어디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가 약 10년 만에 방한하자, 그의 방한 일정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요.
일정 하나하나가 주목됩니다.
그는 우선 LG 경영진과 '비빔밥 오찬'을 하면서 인공지능과 확장 현실 관련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나서 저녁에는 한남동에 위치한 승지원을 찾았습니다.
승지원은 삼성의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거처를 개조해 만든 삼성그룹의 영빈관인데요.
현재는 이재용 회장이 국내외 주요 인사와 만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도 이 회장은 승지원에 30분 일찍 도착해 저커버그 부부를 직접 안내하고 단독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두 사람의 만남에 남다른 우정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하버드대 동문인 저커버그 CEO와 이재용 회장은 평소 이메일을 주고받을 정도로 개인적인 친분도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히 저커버그는 과거 "몇 년 동안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해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절친한 두 CEO의 만남이 성사되자, 인공지능과 확장 현실 등 미래 분야 협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실제 이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AI 반도체와 확장 현실 사업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한 마지막 날이었던 오늘 저커버그는 용산을 찾아 윤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AI 시스템에 필수적인 메모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커버그는 이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확장 현실 스타트업 대표와 개발자들과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9년 4개월 만에 찾은 한국에서, 저커버그 CEO는 무엇을 얻고, 또 무엇을 남기고 떠날까요?
IT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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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10년 만에 방한한 저커버그
뉴스사회
[뉴스메이커] 10년 만에 방한한 저커버그2024-02-29 14:4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