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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범경기 1호 홈런…이정후도 맹활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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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정후 선수가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김하성 선수는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고, 이정후 선수는 첫 번째 도루를 신고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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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샌디에이고 김하성.

2회 3루수 땅볼, 4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5-3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볼카운트는 3볼. 상대 투수 콜린 스나이더가 던진 직구에 김하성의 배트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어가는 시원한 투런포.

김하성의 올 시즌 시범경기 첫 홈런입니다.

<현지 중계진> "볼카운트 3볼에서 김하성의 타격, 공은 좌측 깊숙한 곳으로 날아갑니다.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김하성의 투런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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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불펜 투수 고우석은 12-3으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첫 타자에게 3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볼넷, 안타를 잇따라 내줘 1실점 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하며 1이닝 1실점으로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마쳤습니다.

고우석의 평균 자책점은 4.50가 됐습니다.

'바람의 손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도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습니다.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2-2로 맞선 4회 2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어 곧바로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시범경기 첫 도루도 기록했습니다.

네 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한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55로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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