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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첫 황사 관측…오늘은 강풍 불며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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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첫 황사 관측…오늘은 강풍 불며 꽃샘추위

2024-03-18 05:10:23

올봄 첫 황사 관측…오늘은 강풍 불며 꽃샘추위

[앵커]

어제(17일) 올봄 처음으로 황사가 관측되면서 전국 곳곳의 공기질이 나빴는데요.

오늘(18일)은 꽃샘추위가 찾아옵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먼지는 걷히겠지만, 옷차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기자]

몽골 동쪽에서 노란색으로 보이는 대규모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모래 먼지는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내려오며 전국 곳곳의 공기질을 악화시켰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300㎍/㎥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나쁨' 기준치의 2배를 뛰어넘었습니다.

인천과 경기, 충남 곳곳으로는 미세먼지 경보도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찬 바람이 불면서 황사는 물러가겠습니다.

다만 월요일 아침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찾아옵니다.

철원 영하 5도, 파주 영하 4도 등 최저기온이 5도에서 10도가량 곤두박질치겠습니다.

경기와 강원 등 내륙 곳곳으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월요일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영하가 나타나는 지역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갑자기 추워지는 기온 변화에 건강관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추위가 이어지다 주말부터 차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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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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