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수진, '성범죄 피의자 변호' 논란에 사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선출된 조수진 변호사가 다수의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했다는 논란에 대해 "국회의원 후보로서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조 변호사는 어제(20일) 취재진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변호사로서의 윤리 규범을 준수해 이뤄진 활동이었다"면서도 "법보다 정의를, 제도보다 국민 눈높이를 가치의 척도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성명을 내고 조 변호사가 성폭력 피의자 입장에서 유불리를 조언하고, 법망을 피하는 기술을 안내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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