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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뚫고 봄꽃 '활짝'…오늘 올 들어 가장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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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뚫고 봄꽃 '활짝'…오늘 올 들어 가장 따뜻

2024-03-24 08:56:19

꽃샘추위 뚫고 봄꽃 '활짝'…오늘 올 들어 가장 따뜻

[앵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일인 오늘(24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21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주 초반에는 전국에 비소식이 들어있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꽃샘추위를 뚫고 꽃망울 터뜨린 벚꽃이 상춘객들을 연신 불러 모읍니다.

기대했던 연분홍 꽃터널은 아니지만, 축제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봄기운을 만끽하며 추억을 쌓아 갑니다.

<장호순·임인애·장라온 / 경기도 가평군> "가족과 함께 이렇게 여행 와서 벚꽃도 보고 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아요"

완연한 봄 날씨에 고즈넉한 고궁도 화사한 꽃대궐로 변신했습니다.

달큰한 매화 향기가 봄바람을 타고 퍼져나가고, 이에 질세라 산수유와 진달래도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이상미 / 서울시 마포구> "겉옷도 필요 없을 정도로 날씨가 따뜻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예쁜 꽃도 엄청 많았어요."

꽃샘추위가 물러가면서 봄이 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휴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 올 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과 서쪽지역은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만 제주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 초반에는 또다시 먹구름이 몰려와서 전국에 한차례 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해빙기에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영상취재기자 권혁준, 김완기, 이덕훈, 황종호]

#벚꽃 #축제 #주말날씨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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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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