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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다음은 첨단 바이오…10년 뒤 200조원 목표

뉴스경제

반도체 다음은 첨단 바이오…10년 뒤 200조원 목표

2024-03-26 23:36:56

반도체 다음은 첨단 바이오…10년 뒤 200조원 목표

[앵커]

정부가 2035년까지 국내 바이오 산업 시장 규모를 200조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충북을 중심으로 첨단바이오 산업 육성에 나서고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반도체를 이을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첨단바이오를 제시했습니다.

첨단바이오란 기존 바이오 기술에 인공지능과 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겁니다.

정부는 충북 청주에서 스물네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2035년까지 국내 바이오 산업 시장 규모를 200조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대통령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에는 AI 활용 신약 개발과 디지털 치료제, AI 융합 첨단 의료기기 등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 적극 투자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연구자와 기업이 바이오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플랫폼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가 가능한 혁신 의약품 개발과 치매 같은 노인성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초고령화 사회에도 대비한다는 구상입니다.

생산분야에서는 바이오 파운드리를 세워 인공세포와 바이오소재를 저렴하고 신속하게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후변화와 식량부족, 감염병 등 난제해결을 위한 핵심 기술도 지원합니다.

또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바이오소부장 분야에 2030년까지 3천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 "첨단 바이오 분야 역량을 결집해나간다는 의미로 정책 방향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고요."

한편, 과기부는 '대통령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구체화해서 오는 7월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첨단바이오 #민생토론회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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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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