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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를 가다] 교수 출신 정치 신인들의 맞대결…수원정 이수정 vs 김준혁

뉴스정치

[격전지를 가다] 교수 출신 정치 신인들의 맞대결…수원정 이수정 vs 김준혁

2024-03-28 18:14:38

[격전지를 가다] 교수 출신 정치 신인들의 맞대결…수원정 이수정 vs 김준혁

[앵커]

총선 격전지를 가다, 이번에는 경기 수원정으로 가보겠습니다.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역사학자인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이자 정치 신인 간 대결로 관심이 모입니다.

서승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행정과 문화가 집중돼 있는 광교신도시를 품은 수원정. 90년대부터 꾸준한 택지 개발로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한, 수원에게 가장 급격하게 변화한 곳으로 통합니다.

수원 영통구 시절이던 17, 18대 때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후 수원정으로 바뀐 뒤 보궐선거로 들어온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내리 3번 승리하며 민주당이 지켜온 지역입니다.

하지만 재작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선 접전 양상을 보이며 격전지가 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수원정 탈환을 노리는 후보는 이수정 교수입니다.

수원에 위치한 경기대학교에서 25년간 범죄심리학 전공 교수를 하면서 수많은 범죄 사건에 대한 분석을 한 전문가입니다.

국민의힘은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이수정 교수를 적격자로 낙점해 내세웠습니다.

<이수정 / 국민의힘 후보> "25년을 어두운 사건 사고를 쫓으면서 세월을 보냈습니다. 교도소, 구치소 가는 날이 허다했고요. 그런데 출마를 하고 보니까 오히려 훨씬 더 마음이 편하고…"

사건, 사고를 많이 다룬 만큼 범죄가 없는, 아이들을 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봉수 / 수원시 매탄동> "아이들을 위한 병원을 많이 신경 써주세요."

<이수정 / 국민의힘 후보> "아이들이 응급실이 있는 병원이 꼭 필요하잖아요. 아동전문병원 만들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지원 꼭 끌어오겠습니다."

이에 맞서는 김준혁 교수는 수원정에서 3선을 한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경선에서 꺾고 올라왔습니다.

수원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수원 토박이로 평생 정조대왕과 수원화성을 연구했던 이력을 내세웠습니다.

<김준혁 / 더불어민주당 후보> "잘 알고 있는 이 지역을 더 발전시키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도시마을공동체라고 하는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수원정 지역을 선택했습니다."

오래된 구축 아파트 인프라 개선 문제를 최우선 해결 방안으로 꼽았습니다.

<정유진 / 수원시 영통동> "제가 이 동네에 사는데 퇴근해서 오면 차가 너무 많아요. 주차가 제일 문제인 것 같아요."

<김준혁 / 더불어민주당 후보> "입주자 대표단하고 영통구청하고 상의해서 집중적인 고민을 하고 대안을 마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이자 정치 신인들의 대결, 마지막에 누가 웃을 수 있을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 기자 위유섭]

#총선 #격전지 #수원정 #이수정 #김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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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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