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심판이 민생" vs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공식선거운동 개시 이틀째를 맞아 여야 유세전도 뜨거워지는 모습인데요.
우선 연이틀 수도권에 나선 국민의힘 소식부터 알아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신현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28일)에 이어 연이틀 서울과 경기 지역을 돌며 유세에 나섭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정권심판론'에 맞서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겨냥한 '이조심판론'으로 호소하고 있는데요.
한동훈 위원장은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것이 민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발맞춰 선대위는 신지호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이조심판 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즉시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은 험지로 꼽히는 서울 관악구와 금천구에 이어 서울 양천구를 돌며 유세활동에 힘을 싣습니다.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선 위기론이 여전한 모습인데요.
장동혁 사무총장은 "최근 여의도연구원이 170여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는데, 경합지역이었다가 열세로 돌아선 지역구가 여러 곳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오늘(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재판에 출석했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오늘(29일) 대장동 관련 재판에 참석했는데요.
때문에 별다른 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법정에 출석하기 전 유세 기간 중 법정 출석이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가 아니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원과 지지자, 국민께서 4월10일 정권의 폭주를, 퇴행을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 주재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회의를 열었는데요.
이광재 전 사무총장과 김병욱 의원이 각각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과 김은혜 후보와 경쟁하는 지역구입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막말 논란이 불거진 한동훈 위원장을 향해 "흠잡기 막말에 흔들려선 안 된다"며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은 광주와 전주, 그리고 대전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앵커]
제3지대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조국 대표는 오늘 충청도로 가네요?
[기자]
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늘(29일) 여의도에서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펀드에 참여한 이들을 만난 이후 충청 아산과 서산으로 향합니다.
녹색정의당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입당식과 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정책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선대위 상임고문은 자신이 출마한 광주 광산구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당내에서 거론되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바나 공식적인 제안도 없고,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현장연결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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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심판이 민생" vs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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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심판이 민생" vs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2024-03-29 12: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