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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문 연 순천만국가정원…'정원문화도시' 새 이정표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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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문 연 순천만국가정원…'정원문화도시' 새 이정표 겨냥

2024-04-01 20:08:12

새롭게 문 연 순천만국가정원…'정원문화도시' 새 이정표 겨냥

[앵커]

지난해 1,000만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찾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던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150만 송이 봄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정원에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더해졌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봄의 절정을 선사하고 있는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을 가로지르는 하천 위에 우주선이 내려앉았습니다.

호기심 많은 우주인이 국가정원을 찾은 모습을 테마로 만들어진 '스페이스 브릿지'입니다.

미스터리 서클을 연출한 화단은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이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을 주제로 재개장했습니다.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순천의 이미지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순천이 앞으로 가야 할 미래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재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은 정원 위에 애니메이션과 AI를 입혀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두다 하우스'는 정원과 문화, 인공지능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현장음> "(두다야, 너 어디에서 살아?) 두다는 지금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살고 있어."

튤립 등 150만 송이의 봄꽃도 장관입니다.

봄볕에 색을 더해가는 신록도 정원에 점차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도전 / 전남 순천> "벚꽃길 따라 쭉 걸어왔는데 걸어오다 보니까 여기 네덜란드 정원 내에 튤립이 엄청 많이 펴 있어서 튤립 보러 꼭 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통해 'K-디즈니'를 꿈꾸고 있는 순천.

국가정원 재개장에 맞춰 '정원문화도시'라는 새로운 이정표도 제시했습니다.

<노관규 / 순천시장> "국가정원이 정원문화산업으로 새롭게 재탄생합니다. 문화 산업으로 어떻게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또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지를 여러분들이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정원 도시' 순천이 '정원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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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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