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무제한·무기한 투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역의료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지역의료 발전기금' 같은 재원 체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여전히 높다며, 국민들의 부담이 해소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납품단가, 할인판매 지원에 이어 새로운 물가 안정화 조치들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되는 할인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도매시장을 비롯한 새로운 유통 경로의 활성화 방안 마련도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또한 의료개혁과 관련해 의사 증원과 함께 과감한 재정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필수의료 특별회계와 지역의료 발전기금 같은 재원 체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제2 집무실은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늘봄학교에 대해선, 운영하는 데 필요한 공간과 인력, 프로그램에 부족함이 없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며 좋은 교육을 받도록 지원하는 것은 비용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일환·윤제환·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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