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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크루즈선 4척 동시 기항…"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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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크루즈선 4척 동시 기항…"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24-04-07 09:52:57

부산항에 크루즈선 4척 동시 기항…"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앵커]

부산항에 초대형 크루즈선 4척이 입항했습니다.

크루즈선이 4척이나 동시에 입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고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대한 배들이 부두에 접안해 있습니다.

초대형 호화 크루즈선들로, 무려 4척이나 부산항에 기항했습니다.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4척이나 동시에 기항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중 '세레나데 오브 더 씨즈'호는 무게만 9만t, 정원은 2천700명에 이릅니다.

이번에 입항한 크루즈선 4척은 전 세계 노선을 운항하거나 1박2일 체류를 하는 고급 크루즈선.

크루즈 관광객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애드슨 존슨·매리 보워드 / 캐나다 관광객> "벚꽃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한국에 온 것에 굉장히 기대감이 있습니다. 내일은 제주에 갈 예정입니다."

몇년 전만 해도 크루즈선은 코로나로 인해 부산항에 거의 기항하지 못했고, 관광 업계도 침체를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형 크루즈선들이 줄줄이 입항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송정석 / 버스기사> "코로나 시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거의 망한 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한테는 생활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되죠."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해동용궁사를 비롯해 자갈치시장,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습니다.

<전언육 / 부산항만공사 산업혁신부 부장> "크루즈 선박 4척 중에 유럽 선사 2척은 지난해 10월 저희 부산항만공사가 유럽 크루즈 선사를 직접 방문해 크루즈 마케팅을 통해 유치한 것으로 크루즈 4척이 동시 기항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크루즈 관광객이 17만 명, 내년에는 20만 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크루즈 #부산항 #기항 #부산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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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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