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우리는 '척' 안 해" vs "수치스러울 정도로 저열"

뉴스정치

"우리는 '척' 안 해" vs "수치스러울 정도로 저열"

2024-04-08 19:07:51

"우리는 '척' 안 해" vs "수치스러울 정도로 저열"

[앵커]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먼저 국민의힘 상황부터 보지요.

국회 오픈스튜디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경기와 인천에 집중했습니다.

경기 광주와 안성, 오산, 성남 등 11곳을 훑었고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인천 계양과, 서울 편입 공약을 띄운 경기 김포도 찾았습니다.

이른바 '이조 심판'을 내세우고 있는 한 위원장.

오늘도 "범죄자들을 막지 못하면 정말 후회할 것"이라며 대야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 위원장은 "야권이 200석을 차지하면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가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하는 척했다'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도 겨냥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희는 일하는 척하지 않겠습니다. 저희는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하지 않겠습니다. 검사인 척하지 않겠습니다. 위급환자인 척해서 헬기 타지 않겠습니다."

또, "오늘은 이 대표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이 있는 날"이라며 이 대표 사법리스크도 정조준했습니다.

"오늘은 대북송금, 내일은 대장동, 앞으로 계속 이럴 것"이라며, 이런 분에게 미래를 맡기겠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디로 갔나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영등포, 동대문, 종로 등 서울을 집중 방문하고 있는데요.

특히, 나경원 류삼영 후보가 맞붙는 동작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래 6번째 찾았고요.

퇴근길엔 자신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연일 내세우는 건 정권심판이지요.

이 대표, 오늘도 "잘못했으면 상응하는 벌을 주는 게 마땅하다"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잘못에 대해서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앞으로 잘하겠다, 지금까지 잘못했다,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눈물을 흘리더라도 결코 그 눈물에 속으면 안 됩니다."

또, "전두환이 총칼로 국민 살해했다", "이 정권도 다르지 않다"며 정부가 국가재정 삭감 등으로 시민을 죽이고 있다 맹비난했습니다.

선거인 실어 나르기 등 불법행위도 횡행하고 있다며, "여당이 말하기도 수치스러울 정도로 저열하게 나오고 있다" 직격했습니다.

[앵커]

제3지대도 수도권에서 막바지 유세전에 나섰지요.

[기자]

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검찰독재 청산'을 내세우며 경기 김포와 군포, 서울 숭실대를 찾았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8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해 200석 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한동훈 위원장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서울 마포구를 찾았습니다.

새로운미래는 서울 성동구, 동대문구 등을 방문했고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선대위와 함께 48일 동안 무박 유세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ey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