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출루에 호수비까지…김하성도 2타점 3루타
[앵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데뷔 첫 2루타 등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타격 실력에 보태 빼어난 주루 능력과 수비력까지 선보이며 이정후 선수다운 모습을 뽐냈는데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의 배트는 1회 첫 타석부터 날카롭게 돌았습니다.
워싱턴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의 5구째 바깥쪽으로 흐르는 변화구를 그대로 밀어 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후속 타자의 좌익수 앞 떨어지는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이정후는 워싱턴 수비진의 중계 실책이 나온 틈을 놓치고 않고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 득점을 올렸습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
윌리엄스의 바깥쪽 직구를 공략해 빅리그 데뷔 후 첫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5회에는 볼넷을 골라내며 세 차례나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8회에는 시즌 첫 보살도 기록했습니다.
워싱턴 립스컴의 중전 안타 때 1루 주자 바르가스가 3루까지 향하자 이정후가 완벽한 송구로 잡아낸 겁니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에 1-8로 완패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데뷔전을 치른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스넬은 3이닝 3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홈에서 시카고 컵스를 만난 샌디에이고는 선발 다르빗슈의 난조로 초반부터 끌려갔습니다.
0-8로 뒤지던 6회, 대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크로넨워스의 투런포로 추격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무사 주자 1, 3루에서 터진 김하성의 2타점 3루타로 4-8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캄푸사노의 내야 땅볼 때 김하성이 홈을 밟았고, 이어 보가츠가 투런 아치를 그리며 점수는 한 점 차.
8회 타티스 주니어가 날린 결승 투런 홈런으로 샌디에이고는 9-8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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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데뷔 첫 2루타 등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타격 실력에 보태 빼어난 주루 능력과 수비력까지 선보이며 이정후 선수다운 모습을 뽐냈는데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의 배트는 1회 첫 타석부터 날카롭게 돌았습니다.
워싱턴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의 5구째 바깥쪽으로 흐르는 변화구를 그대로 밀어 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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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후속 타자의 좌익수 앞 떨어지는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이정후는 워싱턴 수비진의 중계 실책이 나온 틈을 놓치고 않고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 득점을 올렸습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
윌리엄스의 바깥쪽 직구를 공략해 빅리그 데뷔 후 첫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5회에는 볼넷을 골라내며 세 차례나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8회에는 시즌 첫 보살도 기록했습니다.
워싱턴 립스컴의 중전 안타 때 1루 주자 바르가스가 3루까지 향하자 이정후가 완벽한 송구로 잡아낸 겁니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에 1-8로 완패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데뷔전을 치른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스넬은 3이닝 3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홈에서 시카고 컵스를 만난 샌디에이고는 선발 다르빗슈의 난조로 초반부터 끌려갔습니다.
0-8로 뒤지던 6회, 대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크로넨워스의 투런포로 추격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무사 주자 1, 3루에서 터진 김하성의 2타점 3루타로 4-8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캄푸사노의 내야 땅볼 때 김하성이 홈을 밟았고, 이어 보가츠가 투런 아치를 그리며 점수는 한 점 차.
8회 타티스 주니어가 날린 결승 투런 홈런으로 샌디에이고는 9-8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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