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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일꾼 뽑는 총선거…최근 민심 어땠나

뉴스정치

새 일꾼 뽑는 총선거…최근 민심 어땠나

2024-04-10 05:57:28

새 일꾼 뽑는 총선거…최근 민심 어땠나

[앵커]

국회의사당 300명의 새 일꾼을 뽑는 총선거날입니다.

거대 양당에 이어 이를 비집고 등장한 제3지대까지, 선거 앞둔 최근 민심은 어떻게 흘렀는지 임혜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4년 만에 돌아온 국회의원 총선거.

유권자 마음 얻기 위한 정치권의 발걸음도 분주했습니다.

이들을 바라보는 민심의 흐름은 어땠나, 가장 최근 여론조사 들고와봤습니다.

정당 지지도부터 살펴볼까요?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첫 주와 셋째 주, 각각 34%, 30%를 나타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1%, 29%로 조사되며, 두 정당 모두 소폭 내려앉은 모습인데요.

이 시기, 국민의힘 내부에선 쇄신 논란이 거셌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체제에서 지도부 희생론이 대두된 건데요.

대표적 '친윤계'인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고, 김기현 당시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죠. 이후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했습니다.

해 넘겨 1월 2주차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4%p 올라 33%, 국민의힘은 30%입니다.

이 달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산 가덕도 방문에서 괴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피습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죠.

양극화된 우리 정치의 폐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에 정치권도 우리 사회도 씁쓸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그 사이로 개혁신당이 등장합니다.

제3지대 4개 세력이 통합에 합의하며 탄생했던 초기의 개혁신당, 출발은 3%였습니다.

3월 첫 주, 국민의힘은 37%, 더불어민주당 29%로,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입니다. 민주당의 공천 갈등이 고조됐던 시기죠.

조국 대표의 조국혁신당과 이낙연, 김종민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도 레이스에 합류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첫 주 7%로 출발해 2주 뒤엔 3%p 오른 10%를, 새로운미래는 2%로 출발해 평행선을 그렸습니다.

가장 최근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9%, 더불어민주당은 29%, 조국혁신당은 10%로 집계됐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는 어느 당 소속 후보를 뽑을지, 물었습니다.

진용이 갖춰진 3월 조사부터 살펴볼까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1%, 국민의힘이 35%로 시작해서, 가장 최근 조사에선 각각 37%, 39%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엔 비례대표 국회의원입니다.

어느 당 소속 후보를 뽑을지 물었더니, 가장 최근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이죠, 더불어민주연합이 15%.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31%였습니다.

상승 곡선이 눈에 띄는 곳이 있죠. 조국혁신당, 3월 조사에서 14%였는데, 가장 최근엔 23%로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1당, 가장 많은 의석수를 가져갈 것 같은 정당은 어디였을까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37%로 시작해 각각 53%, 30%로, 최근 조사, 민주당으로 답한 비율이 계속 높았습니다.

여론조사 공표를 금지하는 기간, 이른바 '깜깜이 기간'도 거쳐 이제 본투표입니다.

민심, 과연 이번엔 어디로 향할지.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총선 #여론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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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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