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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박민수 복지차관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 1천300여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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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영 분당차병원 전공의대표는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과 집단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업무유지 명령을 강행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고소에는 사직 전공의 1,300여명이 참여했다면서 "박 차관이 경질되기 전까지는 병원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고소는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와는 무관하며, 박 차관을 고소할 뜻이 있었던 전공의들이 개별적으로 뜻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전공의 #박민수 #고소 #직권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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