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아이언돔·다윗 돌팔매·애로…이스라엘 본토 지킨 '철벽방어 3총사'

뉴스세계

아이언돔·다윗 돌팔매·애로…이스라엘 본토 지킨 '철벽방어 3총사'

2024-04-15 14:50:25

아이언돔·다윗 돌팔매·애로…이스라엘 본토 지킨 '철벽방어 3총사'

[앵커]

이란이 미사일과 무인기 수백기를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 공격에 나섰지만, 이스라엘의 3중 영공 방어 시스템에 막혀 실패했는데요.

작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 때 체면을 구긴 아이언 돔의 활약이 빛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치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란이 보낸 무장 드론도, 순항 미사일도 이스라엘 요격 미사일의 벽을 넘지 못합니다.

현시시간 13일 밤 약 5시간에 걸쳐 이스라엘을 노린 무인기는 총 170기.

탄도미사일 120여 기와 순항 미사일 30여 기도 동원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99퍼센트를 요격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언 돔, 다윗의 돌팔매, 애로 시스템으로 이뤄진 이스라엘의 3중 미사일 방어 체계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1차 방어선은 주로 탄도 미사일을 막는 이스라엘판 사드로 불리는 애로 시스템.

그다음엔 다비즈 슬링, 이른바 다윗의 돌팔매가 중장거리 미사일과 드론 차단 임무를 보완합니다.

근접 최종 방어의 핵심은 2011년 실전 배치돼 2021년에 업그레이드된 아이언 돔.

레이더로 발사체를 추적해 해당 발사체가 실제 건물 등 인구 밀집 지역을 타격할 가능성이 있을 때 요격에 나섭니다.

평균 요격 성공률이 9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수천 발의 로켓이 한꺼번에 쏟아져 아이언돔 레이더와 요격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교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란에서 출격한 무인기와 미사일은 성공적으로 막아 동예루살렘 성지 알아크사 사원 등을 지켜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발표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lcd@yna.co.kr)

#이스라엘 #이란 #아이언돔 #미사일방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