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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홈구장서 시즌 2호포…11경기 연속 안타

뉴스스포츠

이정후, 홈구장서 시즌 2호포…11경기 연속 안타

2024-04-21 11:29:13

이정후, 홈구장서 시즌 2호포…11경기 연속 안타

[앵커]

큰 기대를 안고 미국 메이저리그로 향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는 역시 이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이정후 선수가 홈 구장에서 첫 홈런포를 신고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애리조나에 1점을 내준 채 시작한 1회말 공격.

선두타자 이정후가 상대 에이스 잭갤런의 2구를 잡아당겨 담장 밖으로 넘겨버립니다.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의 첫 홈런이자 시즌 2호 홈런.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터트린 지 21일만입니다.

승부에 균형을 맞추는 이정후의 홈런포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건데, 이는 역대 한국인 빅리거 데뷔 시즌 최장 신기록입니다.

종전은 2015년 피츠버그의 강정호, 2016년 볼티모어 김현수와 나란히 10경기 연속 안타 타이기록이었는데, 이정후가 한발짝 앞서게 된 겁니다.

잠잠하던 이정후의 방망이는 8회에 다시 한번 돌아갔습니다.

5대 3으로 앞서던 8회 1사 2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후속 타자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은 이정후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로 올랐고 팀 역시 7대 3 승리로 신바람을 냈습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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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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