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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 회의 개막…외교장관 "과거 답습 외교 설 자리 없어"

뉴스정치

재외공관장 회의 개막…외교장관 "과거 답습 외교 설 자리 없어"

2024-04-22 18:27:53

재외공관장 회의 개막…외교장관 "과거 답습 외교 설 자리 없어"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대사, 총영사 등 1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재외공관장 회의가 서울에서 개막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2일) '지정학적 전환기의 우리 외교 전략'을 주제로 한 닷새간의 재외공관장 회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지정학적 환경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그때그때 상황 논리에 따라 수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너무 익숙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대적 전환기에 과거를 답습하는 외교가 설 자리는 없다"며 "시대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외교부 #재외공관장회의 #조태열 #지정학적_전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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