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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매우 실망"…영수회담 놓고는 잡음

뉴스정치

민주당 "매우 실망"…영수회담 놓고는 잡음

2024-04-22 19:06:27

민주당 "매우 실망"…영수회담 놓고는 잡음

[앵커]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을 읽지 못한 인사라며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영수회담을 둘러싼 기싸움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일단 민주당은 윤대통령의 정진석 비서실장 기용에 "협치 대신 정쟁을 촉발할, 부적절한 인사"라고 혹평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진석 비서실장은 친윤 핵심인사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의 한 사람입니다."

조국혁신당도 정 실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점을 들어 반박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선거 패배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 상을 줘선 안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과 소통하려는, 절박한 의지가 담긴 인사"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 비윤계를 중심으로 엇갈린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놓고는 잡음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3시로 예정된 사전협상이 대통령실 인사로 취소되면서 민주당이 유감을 표하는 등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오늘 윤대통령은 영수회담에서 "많이 듣겠다"고 했고, 이 대표도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한 두 번째 당선인 총회가 열렸죠.

어떤 결론인가요?

[기자]

오늘도 차기 지도체제를 구체적으로 확정하진 못했습니다.

대신 당대표 권한대행인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차기 비대위원장 추천 권한을 주고, 새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같은 날인 다음달 3일에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내일 당 중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비대위원장 추천 의견을 받을 예정인데요.

앞서 수도권 당선인들과 낙선자들이 혁신형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지만, 일단은 비대위를 거쳐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향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어 일부 반발도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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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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